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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노트

LG에어컨 실외기 에러코드 종류와 그 해결 방법은?

by 열공아씨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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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LG에어컨은 그야말로 생명줄이죠. 그런데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안 나오고 ‘삐삐’ 하며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실외기 쪽에서 ‘CH’ 코드가 뜬다면 누구나 심장이 철렁할 텐데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LG에어컨은 아주 똑똑해서 작은 문제만 생겨도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에러코드 시스템’이 탑재돼 있거든요. 이 코드를 정확히 이해하면 전문가 없이도 스스로 원인을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어요. 오늘은 제가 겪었던 실외기 에러코드 경험담과 함께 LG에어컨 실외기 에러코드 종류와 해결 방법을 꼼꼼하게 정리해드릴게요.

 

LG에어컨-실외기-에러코드-종류-해결-방법

 

 LG에어컨 실외기 에러코드 CH38은? 냉매 부족 또는 과충전

 

LG에어컨 실외기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에러코드 중 하나가 바로 CH38입니다. 이 코드는 냉매가 너무 부족하거나, 반대로 과하게 충전됐을 때 발생하는데요, 쉽게 말해 에어컨 속 ‘혈액 순환’이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뜻입니다.

 

저도 어느 날 갑자기 LG에어컨 바람이 미지근해져서 확인해봤더니, 디스플레이에 ‘CH38’이 떠 있었어요. 여름철엔 냉매가 부족해지기 쉬운데, 이건 저 혼자 해결하기엔 어려운 부분이더라고요. 그래서 전문 기사님을 불러 확인했더니, 배관에 아주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냉매가 조금씩 샌 거였어요. 이건 육안으로는 안 보이지만, 점검 장비로 바로 잡아주시더라고요.

 

냉매 관련 에러는 가급적이면 빠르게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무리하게 사용하면 압축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CH38 에러가 반복되면 무조건 전문가에게 냉매 점검을 받는 게 안전합니다. 한 번 점검받은 이후로는 여름마다 걱정 없이 시원한 바람을 누리고 있습니다.

 

 

 LG에어컨 실외기 에러코드 CH34는? 실외기 압축기 과열

 

CH34 에러는 실외기 내부 압축기가 과열되었을 때 발생하는 코드입니다. 실외기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서 자동으로 보호 모드에 진입하는 건데요, 특히 한여름, 강한 햇빛에 실외기가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경우 자주 발생합니다.

 

저희 집은 실외기가 베란다 바깥에 설치돼 있는데요, 작년 여름에 CH34 코드가 연속으로 두 번이나 떴어요. 알고 보니 실외기 주변에 먼지가 너무 많아서 통풍이 잘 되지 않았고, 게다가 실외기를 덮고 있던 플라스틱 덮개가 열 방출을 막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실외기 주변을 정리하고, 열기를 뺄 수 있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구조로 바꾸고 나니 CH34는 다시 뜨지 않았습니다. 실외기 근처에 박스나 자재, 비닐 덮개 등이 있다면 꼭 치워주셔야 합니다. 만약 실외기가 직사광선에 노출돼 있다면 햇빛을 차단해주는 커버나 차양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LG에어컨 실외기 에러코드 CH60은? 결빙 감지

 

에어컨이 오히려 ‘얼어붙었다’는 말, 믿기 어렵지만 사실입니다. CH60은 실내 열교환기 결빙을 감지했을 때 발생하는데요, 이는 실외기와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실외기 쪽 열교환 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면 실내기로 냉방 기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열교환기 안이 얼어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밤중에 야근하다가 에어컨이 갑자기 꺼지길래 가서 보니 CH60 에러가 떠 있더라고요. 그날 너무 덥다고 온도를 18도로 맞춰놓고 6시간 넘게 에어컨을 틀어놨었는데, 결국 열교환기에 성에가 끼면서 작동이 멈춘 거죠.

 

이 경우에는 전원을 끄고 최소 30분 정도 기다리면 자연 해동되면서 문제가 해결됩니다. 이후에는 설정 온도를 22~24도로 조정해 과도한 냉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도 ‘덜덜’ 떨기 전에 잠깐씩 쉬게 해줘야 한답니다.

 

 

 LG에어컨 실외기 에러코드 CH61은? 과전류 감지

 

CH61은 실외기 압축기에 과전류가 감지되었을 때 나타나는 오류입니다. 주로 전력 공급 불안정, 실외기 팬 고장, 회로 이상 등이 원인이 됩니다. 특히 오래된 건물이나 전기 설비가 복잡한 곳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저희 부모님 댁에서도 이 에러가 발생했었는데요, 알고 보니 옆집에서 순간적으로 큰 전기를 사용하는 공구를 가동하면서 전력 변동이 생긴 게 원인이었어요. 실외기가 전기 변화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차단한 거였죠.

 

해결 방법은 실외기 쪽 전원 차단기 리셋, 그리고 가능하면 다른 고전력 기기와 같은 시간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실외기 팬이 멈춰 있는지 확인해보고, 회전이 원활하지 않다면 먼지나 이물질이 낀 건 아닌지도 점검해보세요.

 

 

 실외기 에러코드 대처 요령은? 당황 말고 점검부터!

 

LG에어컨 실외기 에러코드는 대부분 냉매, 과열, 결빙, 전기 이상에 관련된 문제들이고, 이 중 많은 경우는 사용자 스스로도 해결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처 요령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전원 리셋: 차단기 OFF → 5~10분 대기 → 차단기 ON
  • 실외기 통풍 확인: 주변 정리, 차양 설치
  • 필터 및 냉매 점검: 정기 점검 필요
  • 설정 온도 조절: 과도한 냉방 피하기
  • 냉매나 회로 관련: 반복 발생 시 전문가 의뢰

이렇게만 관리해주면 LG에어컨은 더위에 지친 우리를 한결같이 시원하게 지켜줄 수 있습니다.

 

 

 LG에어컨 실외기 에러코드는 SOS 신호입니다

 

에러코드가 떴다고 해서 무조건 큰 고장은 아니에요. LG에어컨은 내부에 똑똑한 센서들이 탑재돼 있어 ‘나 지금 힘들어~’ 하고 신호를 보내주는 것뿐입니다. 마치 몸이 안 좋을 때 미열이나 두통이 오는 것처럼, 에어컨도 작은 이상을 미리 알려줘서 더 큰 고장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거죠.

 

저도 예전엔 에러코드 하나만 봐도 겁먹었는데, 이젠 코드가 뜨면 ‘아하~ 냉매 점검할 때가 됐네’ 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참고해서 실외기 에러코드에 더는 당황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올여름도 LG에어컨과 함께 쿨~하고 시원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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